발표 시간:2020-09-07
대형 식어 유금으로 잠수에 능하여 물 속에서 길고 갈고리가 있는 부리로 물고리를 잡는다. 자주 낮게 날기도 하여 수면을 스쳐 지나간다. 날 때 목과 발을 내뻗는다. 여름에 물에 가까운 벼랑이나 높은 나무 혹은 소택 저지의 낮은 나무에 둥지를 튼다. 성격은 사람을 두려워하지 않고 자주 해변, 호빈, 담수 중간에서 활동한다. 머물 때 돌이나 나무 그루터기에 오래 서서 움직이지 않는다. 비행 능력이 아주 강한데 이주 시기 이외에 거의 수역을 떠나지 않는다. 주로 어류와 갑각류를 먹고 사냥할 때 머리를 물에 넣어 사냥감을 추적한다. 그의 날개는 물을 헤칠 수 있도록 진화했다. 갯가마우지는 해초가 무성한 수역에서 주로 물갈퀴로 헤엄치고 맑은 수역이나 모래 바닥인 수역에서는 물갈퀴와 날개를 병용한다. 가시거리가 낮은 물속에서 갯가마우지는 몰래 사냥감을 접근하는 방식으로 사냥감 곁에 가고 갑자기 목을 뻗어 부리로 치명 일격을 준다. 이러면 아무리 날센 사냥감이라도 절대 도망치기 어렵다. 어두운 물속에서 갯가마우지는 사냥감을 제대로 볼 수 없다. 그래서 예민한 청각을 써야 밸발백중할 수 있다. 사냥감을 잡은 후 반드시 물 밖에서 삼킨다.